전체 글 441

호남의 금강 월출산(月出山) 산성대 일대의 영암산성(월출산성)과 을미왜변의 승전지 영암읍성('21.03.31수)

호남의 금강 월출산(月出山) 산성대 일대의 영암산성(월출산성)과 을미왜변의 승전지 영암읍성(霊岩邑城) 호남정맥의 거대한 암류가 남해바다와 부딪치면서 솟아 오른 화강암이 오랜 세월이 지나면서 지금과 같은 월출산이 만들어졌다. 월출산의 정상은 천황봉(809m)이며 신라 때부터 하늘에 제사를 지낸 곳으로 알려져 있다. 천황봉을 중심으로 북쪽과 동쪽은 큰 바위가 굵직한 능선줄기 위에서 웅장한 풍경을 만들어 내며, 남쪽과 서쪽지역은 크고 작은 바위들이 마치 탑을 이룬 듯한 형상을 하고 있다. 월출산(月出山)의 면적은 56.22k㎡로 비교적 작지만 다양한 동·식물이 분포하며, 국보를 비롯한 수준 높은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어서 1988년 20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월출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이래 안전상의 ..

성곽을 찾아서 2021.04.25

조선시대 태안 안흥량 일대 해안 방어와 조운선을 지키던 안흥진성(安興鎭城)('21.02.23화)

조선시대 태안 안흥량 일대 해안 방어와 조운선을 지키던 안흥진성(安興鎭城) - 안흥진성의 국가 사적 지정과 조선시대 안흥진 수군 군적부의 발견 - 서해에서 불어오는 바람은 아직 쌀쌀하지만 이미 겨울의 강한 기운을 잃은 채 계절의 마지막 끝자락을 붙잡고 힘겨운 실랑이를 한다. 따스한 오후 햇살에 얼어 녹아내린 땅에서는 봄의 기운이 새록새록 돋아나고 정월대보름도 며칠 남겨놓지 않은 2월 하순의 어느날. 2020년 11월 안흥진성의 국가 사적 지정(승격)과 2020년 6월 신진도(新津島) 폐고가(廢古家)에서 조선후기 안흥진 수군 군적부가 발견되어 큰 이슈가 되었다. 태안 안흥진성의 국가사적 지정을 기념하고, 신진도 폐고가에서 발견된 수군 군적부를 널리 알리기 위하여 태안해양유물전시관에서 2020년 11월 24..

성곽을 찾아서 2021.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