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곽을 찾아서

영남 제일의 성곽 가산산성을 가다 2 (2011. 3. 23)

필그림2 2011. 4. 1. 00:50

 

영남 제일의 성곽 가산산성을 가다2(진남문-치키봉-할아버지,할머니 바위-외성,내성 분기점-동문-중문-임도-진남문)

 

칠곡의 가산산성은 영남 제일의 성곽이라는 표현이 과장이 아니다.

임진,병자 두 난을 치루고 추풍령 이남에서 수도 한양으로 가는 주요 지역에 전략적 거점 성곽을 축성하거나 개축하면서 이 가산산성도 축성을 시작하게 되는데 구조와 규모 그리고 전략적인 면에서 경상도 제일의 성곽이라해도 과언이 아닐것 이다.

지난 1월 처음 이곳 가산산성을 답사하면서 미 답사구간을 다시 오르고자 날을 잡았다.

퇴근해서 아침일찍 왜관행 기차를 타고 기차안에서 잠을 좀 자고 왜관역에 내려 친구를 만나 도계온천 근처 입소문난 음식점에서 순대국밥으로 속을 채웠다.

이번에는 친구가 가산산성 답사를 자청하여 함께 입구 주차장에서 진남루 동쪽 옛 성곽을 따라 산행을 시작했다. 500여 미터 채 못가서 친구는 산행을 포기하고 홀로 하산하고 약속 시간에 맞춰 남문인 진남루에서 만나길 약속하고 나는 옛 성곽을 따라 올랐다. 이미 시간은 오후 1시를 넘기고 있어 가산산성 외성과 내성의 동,북쪽 성곽과 동문, 중성과 중문, 북문, 서문을 차례로 답사하기는 어려울 것 같았다. 오후 6시에 진남루에서 다시 만나기로 했기에 성벽 위,아래를 오르내리면서 사진을 찍으며 이동하기 때문에 바쁘게 움직여도 미답사 전 구간을 오늘 다 둘러보는 것은 더더욱 어렵다. 최대한 많은 답사를 하기 위해 빨리 움직였지만 치이봉과, 치키봉이 솟아있는 가산산성 동쪽 구간도 만만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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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간 45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