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와 조선시대 거제의 관문, 거제 오량성(巨濟 烏良城)
조선시대 연산군 때 석축을 쌓아 평지에 성을 만들었다는 기록이 남아 있는 오량성은 동쪽과 남쪽은 무너져내렸고 북쪽과 서쪽 일부가 남아 있다. 2005년 5월과 2007년 3월 두 차례에 걸쳐 3억5천만원의 국.도비를 투입해 흙무더기로만 남아있던 사등면 오량리 오량성 성곽 88m를 높이 2.8~3.2m 가량의 석축을 쌓아 일부 복원했다.
오량성은 읍성이나 진성과 달리 거제지역으로 출입하는 주민들을 통제하는 기능과 거제로 들어오는 관리를 위한 역의 기능, 그리고 적의 침입을 막는 관문성의 역할을 해 온 만큼 거제지역의 역사적 가치를 찾는 데 있어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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