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곽을 찾아서

백제때 초축하여 고려, 조선에 까지 사용한 태안 백화산성(白華山城)(2014.06.15)

필그림2 2014. 6. 21. 03:51

백제때 초축하여 고려, 조선에 까지 사용한 태안 백화산성(白華山城)

- 서해안을 통하는 오랜 해양교통로이자 관방시설 -

 

 

충남 태안군 태안읍 동문리에 있는 이 산성은 고려 충렬왕 13년(1286)에 백화산 정상에 돌로 쌓은 성으로, 둘레 619m, 높이 3.3m이다. 4면이 절벽으로 되어있는 험준한 곳에 성을 쌓아, 외적의 침입이 어려운 요새지로써 태안 읍성으로 사용되기도 하였으며, 태안 군내 성곽 중 제일 먼저 쌓은 성이기도 하다. 성벽은 거의 무너진 상태이며, 성 안에는 우물터 2곳과 서산의 북주산과 부석면의 도비산에 연락을 취하였던 봉수대가 설치되어 있다.